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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6개월 영유아의 행동발달 총정리

삼남매육아맘 2022. 4. 1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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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의 다양한 행동발달

영유아의 행동발달은 월령에 따라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고 성장을 하게 됩니다. 0세 영유아 중에서도 1개월 ~6개월 영유아들의 행동발달을 분석하여 대부분이 할 수 있는 행동, 절반 정도 할 수 있는 행동, 소수가 할 수 있는 행동 세 가지로 나누어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개월~6개월 영유아 대부분이 할 수 있는 행동

1개월~6개월 영유아 행동발달 중에 대부분이 할 수 있는 것들을 개월별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우선 1개월은 머리 들기, 소리에 반응하기, 얼굴 응시가 가능합니다. 2개월 때에는 모음 소리 내기(옹알이가 시작되는 시기이며 대부분 모음 소리 내기를 했다면 옹알이를 한다고 표현합니다.), 사물을 따라 시선을 움직이기, 짧은 시간 동안 머리 들기가 가능해집니다. 보통 2개월 이후에 손을 입에 넣고 빨기 시작하는데, 아직 손가락을 펼 만큼 운동신경이 분화되지 않아서 주먹을 입에 넣고 빠는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빨기 본능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노리개 젖꼭지가 필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노리개 젖꼭지도 오랫동안 빨게 하면 나중에 떼는 것이 힘들 수도 있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엄마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3개월에는 웃을 수 있고, 머리를 계속 들고 있기, 부모의 얼굴과 체취를 인식할 수 있습니다. 4개월은 머리 계속 들고 있기, 다리에 무게 싣기, 말 시키면 반응하며 소리 내기가 가능합니다. 5개월에는 빨강, 노랑, 초록 원색의 구분이 가능해지고 대부분 아기들이 뒤집기를 할 수 있으며 손과 발을 자유롭게 가지고 놀기 시작합니다. 3~4개월에 머리를 계속 들고 있기를 하다 보면 힘이 생겨서 뒤집기를 시도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5개월 정도에 뒤집는 것이 보통입니다.

1개월~6개월 영유아 절반 정도가 할 수 있는 행동

절반 정도가 가능한 1개월~6개월 영유아의 행동에는 우선 1개월 때 사물 따라 시선 움직이기, 우나 아 등의 모음 소리 내기, 흑백 구분하기가 있습니다. 2개월에는 미소 짓기, 머리 45도 각도로 들기 등이 있는데 보통 생후 6주 정도가 되는 아이는 배냇 웃음을 웃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엄마 아빠를 알아보고 웃는 우리가 생각하는 웃음이 아니라 신경조직과 근육조직이 발달하면서 얼굴 근육이 저절로 움직여 마치 웃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때 엄마가 환한 웃음을 반응해주면 아이는 점점 엄마가 웃을 때 따라 웃기 시작합니다. 즉, 이 시기에 미소 짓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은 엄마의 표정이 그만큼 다양하고 아이에 대한 반응이 분명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개월에는 단순한 모음을 넘어서 구구, 꾸꾸 등의 소리를 낼 수 있고 부모 목소리를 인식하고 머리와 어깨를 들 수 있는 아이들도 절반가량 있습니다. 4개월에는 장난감 움켜쥐기, 손 뻗어 물건 집기, 뒤집기를 할 수 있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5개월 때에는 새로운 소리가 나는 쪽으로 돌아본다거나 자신의 이름을 부르면 알아듣고 반응할 수도 있고, 6개월에는 절반 정도의 아이들이 손을 뻗어 물건을 잡거나 도움 없이 앉을 수 있습니다.

1개월~6개월 영유아 소수가 할 수 있는 행동

소수이기는 하지만 1개월~6개월 영유아 중에 1개월 때 미소 짓기나 웃기, 머리 45도 각도로 들기가 가능한 아이도 있습니다. 2개월에는 머리 계속 들고 있기, 다리에 무게 싣기, 머리와 어깨 들기가 가능한 아기도 있고, 3개월에 소리 나는 쪽을 쳐다보거나 뒤집기를 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첫째 조리원 동기들과는 아이를 키우면서 정보공유를 꽤나 했었습니다. 그때에 뒤집기가 빠른 아이들은 100일 전에 성공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참고로 첫째는 140일이 지나서야 뒤집기에 성공했습니다. 4개월 때에는 성장이 빠른 아이들은 첫 니(보통은 아래 앞니)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5개월에는 소수의 아이들이 잡아주지 않아도 잠시 앉아 있거나 낯가림을 시작하거나 사물을 입에 넣을 수 있습니다. 6개월에 일부 아이들은 앞으로 나아가면서 기어 다니기 시작할 수 있고, 사물을 자기 앞으로 끌어당기는 등의 행동발달 양상을 보입니다.

영유아의 행동발달은 개인차가 있다.

지금 알려드린 영유아 행동발달은 어디까지나 수치상의 결과일 뿐입니다. 대부분의 아이가 할 수 있지만 내 아이는 아직 못 할 수도 있고, 대부분의 아이가 못 하는 것이지만 내 아이는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즉 개인차가 있고, 아이마다 발달의 순서가 다르다는 것을 꼭 알고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뒤집기를 하는 것도 빠르면 100일 전에 성공하는 아이도 있고, 늦으면 5개월 이후에 성공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아이마다 각자의 발달되는 근육 상황에 따라 속도에 맞춰 성장하는 것입니다. 다른 아이가 뒤집기 시작한다고 아직 준비가 안 되어 있는 아기에게 자꾸만 뒤집기 연습을 시킨다던지 일부러 범보 의자에 앉혀놓는다던지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가까이에서 관찰하되 남들과 비교하여 행동하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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