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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영유아 건강검진 시기와 아기 성장 및 놀이법

삼남매육아맘 2022. 4. 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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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영유아 건강검진은 구강검진과 함께

4차 영유아 건강검진은 생후 18~24개월에 실시하고, 이 시기에 1차 구강검진도 18~29개월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대부분 같이 하게 됩니다. 4차 영유아 건강검진 시기와 검진항목, 그리고 이 시기의 아기 성장과 도움 되는 놀이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4차 영유아 건강검진 시기와 검진항목

4차 영유아 건강검진은 18~24개월 안에 실시하면 됩니다. 이때에 18~29개월 안에 실시하는 1차 구강검진도 대부분 함께 예약을 하게 됩니다. 검진기관이 다르긴 하지만, 시간 차이를 두고 같은 날 실시하며 좀 더 수월하게 진행이 가능합니다. 문진표와 발달 선별검사지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그것을 바탕으로 진찰 및 상담이 진행됩니다. 4차 영유아 건강검진 시 받게 되는 건강교육은 안전사고예방, 영양, 대소변 가리기, 전자미디어 노출, 개인위생에 관련된 총 5가지 항목입니다. 빠르면 18개월 정도부터 배변훈련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혼자서 바지를 벗을 수 있는지, 소변보는 간격이 늘어나고 있는지, 응가나 쉬 같은 단어를 구분하여 알아듣고 말할 수 있는지 등의 문진을 하게 됩니다. 구강검진 문진표도 미리 작성하여두면 좋지만, 한 장 안에 짤막한 질문들이기에 대부분 직접 방문하여 대기하는 동안에 작성하고 검진을 하면 됩니다.

4차 영유아 건강검진 시기의 아기 성장

남아 여아
키 (cm) 몸무게 (kg) 키 (cm) 몸무게 (kg)
76~80.2 9.9~10.8 74.7~78.9 9.5~10.7

단순한 행동을 반복하던 아기는 4차 영유아 건강검진이 시작되는 18개월 정도가 되면 호기심과 모험심이 더욱 왕성해져서 다양한 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애착 대상인 부모와 떨어져 있을 때 느끼는 분리 불안이 계속 나타납니다. 분리 불안이라는 것은 주로 생후 12~30개월까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18개월부터는 질투라는 감정도 함께 느끼게 되어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울거나 떼를 쓰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감정이 다양해짐에 따라 표현도 다양해지게 됩니다. 부모가 보이는 정서적인 반응을 따라 하면서 습득하고 자라나기 때문에 아기에게 자신의 상황에 적절하고 동일하게 잘 표현하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신체발달이 빠른 아이들은 뛰는 아이들도 있고, 대근육뿐 아니라 소근육도 함께 발달하여 손가락으로 조절하는 능력도 점점 늘어나게 됩니다. 또한 이 시기에 여전히 코나 입으로 무언가를 넣는 아기들이 많기 때문에 동전이나 자석 등의 물건 등은 아이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4차 영유아 건강검진 시기의 도움 되는 놀이법

4차 영유아 건강검진 시기의 아기 성장에서 언급했듯이 소근육 발달이 활발해지면서 손가락으로 조절하는 능력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손가락을 사용하게 하는 놀이가 소근육 발달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면 스티커 붙이기 놀이나 블록 쌓기 혹은 색칠놀이도 좋습니다. 빠르면 18개월, 보통은 24개월 전후로 배변훈련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유아용 변기를 가지고 변기와 친해지는 놀이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유아용 변기가 아직 준비가 되어있지 않더라도 일반 화장실 변기에 앉아보거나 직접 물을 내려보는 등 변기에 대한 거부감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도 이후에 배변훈련을 시작할 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엄마와 함께하는 목욕놀이는 스킨십을 하면서 안정적인 애착형성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아이의 분리불안 등의 감정 해소를 위해 좋은 놀이가 됩니다. 그리고 거울을 보면서 혹은 유리를 사이에 두고 아이와 엄마가 표정을 따라 해 보는 모방 놀이도 이 시기에 하면 좋은 놀이 중 하나입니다.

4차 영유아 건강검진 시기쯤 시작되는 배변훈련

4차 영유아 건강검진 시기 전후로 배변훈련이 이루어진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배변훈련을 시작하기 전에 몇 가지 아이가 준비되었다는 신호가 있는데, 소변보는 텀이 길어졌다거나 바지를 내려 변기에 앉는 시늉을 하는 등의 행동이 바로 그것입니다. '남들도 시작하니 나도 얼른 시작해야지' 조바심을 느끼며 준비가 안 된 아이에게 배변훈련을 강요하다 보면 오히려 더 퇴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 아이가 준비될 때까지 관찰하면서 기다려주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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