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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영유아 건강검진 시기와 아기 성장 및 놀이법

삼남매육아맘 2022. 4. 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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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영유아 건강검진부터는 발달 선별검사지도 함께!

3차 영유아 건강검진은 1,2차 때와는 다르게 문진표와 발달 선별검사지를 함께 작성하여 제출하고 검진을 실시합니다. 3차 영유아 건강검진 시기와 검진항목, 그리고 이 시기에 아기들의 성장과 도움 되는 놀이법에 대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3차 영유아 건강검진 시기와 검진항목

3차 영유아 건강검진 시기는 생후 9~12개월입니다. 이때에는 문진표와 함께 발달 선별검사지도 작성을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발달 선별검사지는 예약된 검진기관에서 주기도 하고, 검진시점에 아이의 개월 수를 계산해서 직접 온라인으로 작성할 수도 있습니다. 9~12개월이지만, 검진 날짜에 따라서 발달 선별검사지 내용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하지만 큰 카테고리는 대근육 운동, 소근육 운동, 인지, 언어, 사회성, 추가 질문으로 모두 동일합니다. 다만 카테고리 안에 질문사항이 조금은 변동됩니다. 3차 영유아 건강검진 때에는 안전사고예방, 영양, 구강, 정서 및 사회성에 관한 건강교육을 실시하게 됩니다. 이때에는 아이들이 궁금한 것들을 입에 넣거나 호기심이 발동하여 집안 구석구석의 물건들을 만져보고 관찰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질식의 위험이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경우 등의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하게 됩니다. 그리고 유치는 몇 개나 나왔는지, 밤중 수유를 하게 되면 아이가 치아우식증이 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밤중 수유 유무 등의 구강 교육도 이때에 하게 됩니다.

3차 영유아 건강검진 시기의 아기 성장

남아 (생후 9~11개월 평균치) 여아(생후 9~11개월 평균치)
키 (cm) 몸무게 (kg) 키 (cm) 몸무게 (kg)
76.2 9.8 75.1 9.3

3차 영유아 건강검진 시기인 생후 9개월이 지나면 아이들은 기억력과 인지력이 발달합니다. 그래서 가족의 얼굴을 기억할 수도 있고, 눈앞에 있던 사물이 없어져 보이지 않더라도 사라진 것이 아니라 어디엔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말귀를 제법 알아듣게 되면서 엄마의 말에도 반응을 합니다. 발음이 아주 정확하지는 않지만 엄마나 아빠를 말하는 아기들도 있습니다. 근육 발달이 빠른 아이들은 11개월 정도 지나면서 물건을 잡고 서거나 걷게 됩니다. 그러면서 소파나 침대 등에 기어오르다가 떨어지거나 넘어지는 일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엄지와 검지로 작은 물건을 잡을 수 있게 되고, 손으로 탐색하는 것에 호기심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니 아기의 손놀림이나 몸놀림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고, 이 시기에 그에 관련한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3차 영유아 건강검진 시기의 아기 놀이법

3차 영유아 건강검진 시기에 엄마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놀이는 바로 엄마의 표정과 행동, 억양 등을 관찰하고 따라 하는 놀이입니다. 아이에게 단어를 알려주고 따라 하도록 도와주면 좋은데, '물', '밥' 등의 쉽고 간단하면서도 평소에 자주 듣는 단어들을 골라서 말해주고 따라 하게 하면 좋습니다. 특히 아기가 가리키는 물건의 이름을 반복해서 말해주면 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때 정확하지는 않아도 아이가 따라 하려고 노력했다면 잘했다고 칭찬과 격려를 해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신체 부위를 가리키며 알려주는 것도 좋은 놀이가 될 수 있습니다. 신체 부위의 이름이 나오는 노래들을 들려주면서 엄마나 아이의 신체 부위를 가리키거나 직접 자신의 신체 부위를 만져보게 하면서 소리 내어 알려주면 좋습니다. 음악은 아이에게 언어발달, 신체발달에 큰 도움을 줍니다. 음악을 틀어놓고 같이 율동을 하거나 리듬에 맞춰 손뼉 치는 놀이도 이 시기에 하면 좋습니다.

아기의 전반적인 발달을 알아가는 중요한 시기

3차 영유아 건강검진부터는 아이의 전반적인 발달사항까지 알 수 있는 시기가 됩니다. 지금까지 검진시기와 항목, 아기 성장 및 놀이법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아이의 성장에 관련하여 한 가지 당부드리고 싶은 건 성장 부분은 어디까지나 수치일 뿐이지 아이는 저마다 성장하는 속도가 제각각입니다. 그러니 너무 평균치에 못 미친다고 혹은 '왜 다른 아기들은 하는데 우리 아기는 못하는 걸까?' 하고 상심하거나 고민하거나 남들과 비교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관찰과 기다림이란 사실을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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