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영유아 건강검진 시기와 아기 성장 및 놀이법

6차 영유아 건강검진 시기부터 등장하는 시력검사

6차 영유아 건강검진부터는 기존에는 시력 문진으로만 진행했던 부분에서 새롭게 시력 검사가 추가됩니다. 그리고 2차 구강검진도 함께 진행하셔야 합니다. 6차 영유아 건강검진 시기와 검진항목, 이 시기의 아기 성장과 도움 되는 놀이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6차 영유아 건강검진 시기와 검진항목

6차 영유아 건강검진은 생후 42~28개월 사이에 이루어집니다. 이 시기에는 조금 더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아이의 시력과 청력에 관한 검사입니다. 시력과 청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자 추가되는 검사가 시력 검사와 가정에서 미리 실시하여 오는 귓속말 검사가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사물의 이름을 거의 이야기할 수 있거나 빠른 아이들은 한글이나 숫자를 배우는 아이들도 있기 때문에 시력검사표를 이용한 검사가 추가됩니다. 귓속말 검사는 가정에서 귓속말 그림판을 이용해 직접 진행하고 문진표를 작성하여 가져 가거나 온라인으로 작성한 후, 검진기관을 방문하면 됩니다. 또한 42~53개월 사이에 2차 구강검진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대부분 6차 영유아 건강검진 시기에 같이 예약하며 실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6차 영유아 건강검진 시기의 아기 성장

남아		여아
키 (cm)	몸무게 (kg)	키 (cm)	몸무게 (kg)
95.7~103.7	15~16.8	94.1~102.2	14~16.2

6차 영유아 건강검진 시기에는 아이가 자신의 몸을 훨씬 더 잘 조절하고,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는 시기입니다. 언어 수용능력, 표현하는 능력 또한 발달하여 다양한 형용사와 부사를 사용하고, 의문사를 포함한 질문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42개월이 지나면 한 발로 2초 동안 서 있을 수 있고, 보조바퀴가 있는 두 발 자전거를 탈 수도 있습니다. 또한 큰 공을 던지면 잡기도 하고, 바닥에 튕겨서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신체 발달이 완성됩니다. 이때에 혼자서 신발을 신기도 하는데, 아직은 좌우를 거꾸로 신는 경우가 많을 시기입니다. 45~48개월 정도 되면 사각형을 보고 그릴 수 있는데, 그 안에 아직은 깔끔하게 색칠하지는 못하더라도 색칠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이 시기에 혼자서 양치질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어른들처럼 꼼꼼하게 닦지는 못하기 때문에 아이가 스스로 양치질을 한다고 해도 마무리는 한 번 더 엄마 아빠가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의 개념도 차츰 익혀가고 신체의 2~3 부위를 그림으로 그릴 수 있게 됩니다. 간단한 사람 모양의 그림을 그릴 수 있고, 5가지 이상의 색 이름을 맞출 수 있습니다. '많다, 적다'의 반대말 개념도 조금씩 이해할 수 있고 아침, 점심, 저녁, 오늘, 내일 등의 시간 개념도 생겨나게 됩니다.

6차 영유아 건강검진 시기에 도움 되는 놀이법

6차 영유아 건강검진 시기의 아이들은 대근육 및 소근육을 발달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는 놀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어도 하루에 30분 이상은 신체놀이를 해주는 것이 좋은데, 공을 던져주면 양팔과 가슴을 이용해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공놀이나 자전거 타기, 장애물 뛰어넘기 등의 운동이나 가위를 사용해서 선 따라 종이 오리기나 블록으로 모형 만들기를 하는 것도 매우 도움이 됩니다. 빠르면 물론 이전부터 레고를 하는 아이들도 많이 있겠지만, 이 시기에는 아이들이 레고를 매우 좋아하는 시기이고 그런 놀이를 통해서 창의력과 함께 소근육 발달이 되기 때문에 기회가 되면 많이 접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회성을 기르는 놀이도 좋은데 윷놀이, 소꿉놀이, 술래잡기 등과 같은 놀이를 하면서 차례를 지키고 양보하는 경험들이 아이의 사회성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다양한 어휘를 접할 수 있게 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길거리를 가면서도 길 표지판이나 광고 간판 등을 보고 무엇인지 물어보고 답하면서 퀴즈놀이를 하는 것도 재미있는 하나의 놀이가 될 수 있습니다.

6차 영유아 건강검진에 새롭게 실시되는 두 가지

6차 영유아 건강검진에서는 그동안 하지 않았던 시력검사를 시작하게 되고, 가정에서 실시하여 가는 귓속말 검사가 추가됩니다. 중등도 이상의 난청을 발견하기 위하여 실시하는 검사이므로 빠뜨리지 말고 실사하고, 걱정되는 부분이 있으면 영유아 건강검진 시 소아과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