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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영유아 발달 특성 (37개월~48개월)

삼남매육아맘 2022. 4. 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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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영유아의 발달상황

이제 만 3세가 된 영유아는 기본적인 운동기능이 확립되고, 친구와 활발히 놀기 시작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3세 영유아의 신체, 사회성 및 정서, 언어 및 인지발달의 세 부분으로 분류하여 각각에 발달 상황에 대해 정리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3세 영유아의 신체발달

3세 영유아는 이제 자기 몸을 훨씬 더 잘 조절하고,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는 시기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행동이 점차 거칠고 난폭해질 수도 있습니다. 이때에는 장난감을 통해 아이 발달을 도와주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가 호기심을 더 갖게 하고 기질과 발달에도 잘 맞는 장난감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공격적인 아이들에게는 때리고 부수는 장난감이 좋습니다. 샌드백이나 타악기, 망치 놀이 등과 같이 아이가 스트레스나 분노를 건전한 방법으로 해소시킬 수 있으므로 자신의 공격성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하지만, 칼이나 총처럼 사람이 공격 대상이 되는 장난감은 주지 말아야 하니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물 또한 공격적인 아이에게는 매우 훌륭한 놀잇감이 됩니다. 뚜렷한 형태가 없는 물질은 자기 마음대로 움직여가며 놀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아이의 감정 표현과 스트레스 해소에 좋습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발을 바꿔가며 계단 오르내리기를 할 수 있고, 혼자 옷을 벗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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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영유아의 사회성 및 정서발달

3세 영유아가 되면 상대방으로부터 호감 있는 반응과 주의 집중을 얻고자 노력합니다.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을 정리 정돈할 수 있으며 친구와 활발히 놀기 시작합니다.

자기주장이 강해지는 이 시기에는 친구들과 놀다가도 놀이의 내용을 자기 뜻대로 하려고 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싸움도 잦아집니다.

또한 '나'라는 개념이 생겨서 무슨 일을 하던지 "내가 할게"라는 말을 자주 하게 되니다. 이 시기는 아이의 정서 발달에 대단히 중요한 시기로써 부모의 애정 어린 따뜻한 돌봄은 아이의 감정을 건전하게 발전시키지만, 너무 지나친 보호는 의존성이 생기고 정신 발달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부모의 양육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에는 긴장이 증가되어 눈을 깜빡거리거나, 손톱을 물어뜯거나, 코를 후비거나, 또는 자신의 성기를 만지작거리기도 합니다. 이때의 행위들은 성인이 생각하는 자위행위가 아님을 꼭 알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양심이나 도덕이라는 개념을 이해할 수 있게 되는데, 이때에 중요한 것이 바로 부모의 일관된 태도입니다.

아이들은 부모를 통해 도덕 개념을 정립하게 되는데, 부모가 일관성을 잃으면 아이가 혼란에 빠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옳고 그른 것에 대한 개념을 갖게 되는 시기이므로 권선징악을 다루는 전래동화를 많이 읽어주는 것도 아이의 정서발달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3세 영유아의 언어 및 인지발달

언어 발달이 점점 향상하면서 3세 영유아들은 변명을 하기도 합니다. 또는 언어적인 공격을 사용하기도 하고, 과장된 언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새로운 것에 호기심이 많아지면서 사물의 이름이나 새로운 낱말에 대해 알고 싶은 이유로 계속 같은 질문을 반복하고, 질문하는 횟수가 매우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주변을 인식하는 능력과 때와 장소에 맞춰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힘이 점차 늘어나면서 때에 맞춰 할 수 있는 말들도 역시 늘어나게 됩니다. 언어 능력은 만 4세 이전에 50% 이상이 발달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말문이 트이기 시작하는 만 2세부터 만 4세까지가 언어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 영유아들의 언어 발달 과제는 바로 말하기입니다. 엄마 또한 수다쟁이 되어줘야 합니다. 아직은 자신의 의사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데에는 서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대화가 힘들 수는 있지만, 언어 감각을 키워주는 자극을 통해 언어 능력을 키워줄 수 있습니다. 3세 영유아들은 그림책 등의 줄거리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놀이를 통해 두뇌 발달이 최고조로 진행되는데, 놀이 자체가 학습인 것입니다. 새로운 것을 보고 경험하는 데에는 어린이 박물관을 추천합니다. 아이들의 기억에 오래 남는 것이 바로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경험들인데, 평소 보지 못한 물건들을 보고 경험하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더 크게 해 주고, 상상력 또한 키워주기 때문입니다.

 

 

영유아의 기질과 발달에 따라 달라지는 장난감

지금까지 3세 영유아의 발달 특성에 대하여 알려드렸습니다. 자기주장도 강해지기 때문에 다소 공격적인 아이가 있을 수도 있고, 고집이 센 아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에 장난감을 잘 활용하면 정말 좋은 교육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공격적인 아이에게는 샌드백, 타악기, 망치 놀이 등과 같이 때리고 부수는 장난감, 고집이 센 아이에게는 볼링 놀이나 슈퍼마켓 장난감처럼 규칙이나 룰을 자연스럽게 몸에 익힐 수 있는 장난감 놀이를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3세 영유아의 발달에 도움 되는 다양한 놀이법에 관해서는 다음에 좀 더 구체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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