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스트레스 자가 진단법과 해소 방법

육아 스트레스 제대로 알기

육아 스트레스,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나는 육아하는 데 있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분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지금부터 육아 스트레스가 무엇인지 자가 진단법과 해소 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육아 스트레스란?

육아 스트레스란, 말 그래도 육아를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말합니다. 육아에 관련해서 스트레스를 전혀 받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러나 이걸 해소하지 못하고 계속 끌어안고 가는 분들은 요즘 흔히 말하는 육아 번아웃 증후군에 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금쪽같은 내 새끼>라는 프로그램에서도 가끔 다루어지고 있는 주제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나의 육아 스트레스 자가 진단법

육아 스트레스를 알 수 있는 자가 진단법으로 간단하게 테스트해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가 있습니다. 내가 육아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나의 스트레스 수치가 과연 어느 정도 되는지 알아야 그에 따른 해소 방법도 다를 것입니다.

1. 부모로서의 책임에 부담감을 느낀다.
2. 우울하고 불행하다.
3. 나 자신을 스스로 잘 돌보지 못하는 것 같다.
4. 내 아이를 다루기가 몹시 어렵다.
5. 아이들 양육문제에 있어서 배우자와 이견이 많다.
6. 우리 아이가 골칫거리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7. 나는 건강하지 못하다.
8. 내 아이를 통제할 수 없다.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9. 아이에게 그다지 칭찬을 하지 않는다.
10. 아이의 좋은 행동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11. 아이를 칭찬하고 격려하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보다 부정적인 반응을 보일 때가 더 많다.
12. 최근 잠을 푹 자지 못한다.
13. 아이를 다루기 어려워서 "네 마음대로 해"라고 말할 때가 많다.
14. 양육하는 데 있어서 일관성이 없다.
15. 나를 도와주고 이해해 주는 사람이 없다.
16. 화가 나는 것을 참을 수가 없다.
17. 아이와 정서적 유대감을 별로 느끼지 못한다.
18. 집안일, 동생 돌보기 등 나의 할 일이 많기 때문에 아이에게 진정한 관심을 기울이지 못한다.
19. 우리 가족은 무시하고, 비난하거나 잔소리하는 등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못하는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한다.
20. 집에 분명한 규칙을 정해놓지 않았다.
21. 아이 스스로 자기 성질을 이기지 못한다.
22. 아이가 쉽게 짜증을 낸다.
23. 아이에게 지나치게 화를 많이 낸다.
24. 아이가 제멋대로라고 생각한다.
25. 일정하게 정해놓은 일과 시간이 따로 없다. (취침, 식사, 목욕 등)

위의 총 25가지 문항에서 10가지가 해당되면 보통 수준이고, 15가지 이상이면 심각한 편이므로 적극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찾거나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해결법을 찾아야 합니다.

해소할 수 있는 방법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확실하고 간단한 방법은 육아와 거리를 두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혼자 있는 시간을 갖거나 배우자와 둘만의 데이트를 하는 등의 방법을 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양육을 지원해 줄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보육기관이 될 수도 있고, 친정 같은 가족이 될 수도 있습니다. 혹은 이전 포스팅에서 알려드렸던 육아지원센터에 시간제 보육이나 육아 도우미를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를 보거나 커피숍에 가서 읽고 싶었던 책을 읽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산택을 해도 됩니다. 중요한 건 오롯이 나만의 휴식시간을 갖는 게 많은 도움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배우자와 둘만의 데이트를 하는 것은 육아와 거리를 두는 효과뿐만 아니라, 데이트하면서 나누는 대화로 인해 서로의 의견차를 좁혀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에 매우 중요합니다. 육아는 절대 혼자 하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같이 하려면 많은 대화를 통해서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면서 의견을 좁혀 나가려고 하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아무리 답을 찾으려 해도 무엇이 어렵고 힘든지, 어떤 방법이 혹은 어떤 도움이 적절한지에 대해 알 수가 없을 때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육아하는 사람이라면

육아 스트레스는 육아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가 자신의 스트레스를 감당하지 못하면 아이의 마음을 어떻게 이해하고 반응해줄 수 있습니까? 당연히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나 자신, 나아가 우리 가족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부분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