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아이와 함께 추억 만들기 좋은 다양한 행사 정리해보자.
올해로 576돌을 맞이한 한글날. 마침 일요일이라 월요일 대체공휴일이 되었습니다. 뜻깊은 날 집에만 있는 것보다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여 한글과 더 친해지게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곳곳에서 진행되는 공연, 학술대회, 공모 및 경연행사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한글날 유래와 정의 배워보자.
예전에는 우리말을 적을 수 있는 글자가 없어서 중국의 한자를 빌려 변형하여 쓰거나 그대로 쓰면서 발생하는 불편함과 전달에 있어서의 정확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일반 백성들이 복잡한 한자를 익힐 수 없어 글을 읽을 수도 쓸 수도 없어서 이를 가엽게 여긴 세종대왕이 3년 동안의 시험 기간을 거쳐 세상에 반포한 게 바로 훈민정음입니다.
한글날은 오늘의 한글을 창제해서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우리 글자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국경일입니다. 한글에 따로 이름이 없어서 1926년 음력 9월 29일에 '가갸날'이라는 다소 어색한 이름으로 불리다가 1928년 비로소 '한글날'로 개칭되었답니다.
한글날 아이와 함께 보면 좋은 공연 알아보자.
공연행사는 국립 한글박물관에서 진행하는 한글날 전야제를 포함하여 다양한 지역에서 진행됩니다. 가장 먼저 한글날 전야제인 10월 8일 17시에 국립 한글박물관 야외무대에서 하는 <닿소리로 노래하다>는 '고향의 봄'부터 '희망의 나라로'까지 제목이 한글 자음 14자로 시작하는 가곡들로 구성된 공연입니다. 성악가를 비롯하여 합창단,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니 풍성한 소리로 우리말 노래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주 세종문화재단에서는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담은 뮤지컬 <세종, 1446>을 선보일 예정이고, 같은 기간에 서울 남산 국악당에서도 <이도>라는 제목으로 전통 예술 판소리와 현대 예술 뮤지컬을 융합한 공연을 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대전 청소년위캔센터, 부산 시민공원, 아트브릿지, 미마지아트센터 등에서도 연극 및 공연이 진행되는데 특히 대전 청소년위캔센터에서 하는 <마당 컬 청사초롱>은 김유정 작가의 소설 작품을 재해석하여 만든 뮤지컬-마당극 형식의 융합 공연이라 독특하면서도 기대가 많이 되는 공연입니다.
한글날 가족과 함께하는 학술대회 알아보자.
한글날 기념 학술대회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열립니다. 세종시청 한글사랑 책 문화센터에서는 한류 한글 시대에 걸맞은 한글 산업화 전략을 모색하는 <한글 한류시대 한글 산업화 전략 모색 학술대회>, 한글박물관 강당에서는 <제 14회 집현전 학술대회>를 열어 한글 창제 전후 국어 민주화 과정과 공공언어 발전 방향에 대한 내용을 다루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한글회관에서는 우리말과 글의 연구 현황 및 한국어의 바람직한 발전 방안 등에 관한 연구 성과를 논의하는 <576돌 한글날 기념 전국 국어학 학술대회>가 열립니다.
한글날 진행되는 다양한 공모 및 경연행사 알아보자.
한글날 진행되는 행사 중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마포문화재단에서 사전에 열었던 한글 노랫말 공모전의 수상자들과 지역 예술가들이 협업하여 만든 노래를 한글날에 맞춰 발매한다는 소식입니다. 공모전 수상자들의 작품을 바탕으로 음원을 만들어서 발매한다는 자체만으로도 뜻깊은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종대왕 기념관 세종공원에서 열리는 <세종대왕 전통예술 경연대회>와 전시실에서 진행되는 <한글 글꼴 디자인 공모전 전시>도 함께 한다고 하니 가족들 나들이로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글날 집콕 대신 가족과 함께하는 행사 참여해보자.
황금같은 대체공휴일. 마치 '이불 밖은 위험해'를 외치듯 하염없이 늘어지는 몸을 토닥이며 아이들과 한글날 행사에 참여하면서 추억하나 찾는 건 어떨까? 제안해봅니다. 행사에 참여하면서 본인도 몰랐던 한글에 대한 새로운 정보도 알고, 아이들도 한글과 더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576돌을 맞이한 의미 있는 한글날에 좋은 추억 하나 더하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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