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돌봄 공동체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운영되는 돌봄 공동체 지원사업

가족센터라고도 불리는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역마다 이름이 조금 상이합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운영되는 돌봄 공동체 지원사업이라는 게 있습니다.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돌봄 공동체는 무엇인지, 3가지 유형과 함께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에 관한 것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건강가정지원센터의 돌봄 공동체란 무엇인가?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돌봄 공동체는 공적 돌봄 공급의 한계를 보완하고 지역사회가 자발적으로 틈새 돌봄을 책임지는 공동체성 회복을 통해 지역사회희 공동체 돌봄의 체계 구축 및 지역 경제 활성화의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만 0세~ 만 12세 이하 돌봄이 필요한 모든 아동이 이용 가능하고, 아동이 안전하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돌봄 생태계 구축을 추구합니다.

돌봄 공동체의 3가지 유형

돌봄 공동체는 품앗이형, 마을 공동체형, 주민 경제조직형의 총 3가지 유형으로 구분이 되어있습니다.

• 품앗이형 : 지역의 공동육아나눔터 등을 기반으로 조성되어 돌봄 활동을 하는 부모 모임 및 품앗이 그룹
• 마을 공동체형 : 부모 또는 지역 주민이 마을의 커뮤니티 공간을 바탕으로 돌봄 활동과 돌봄을 매개로 한 지역 사회 활동을 하는 공동체 (북카페, 마을카페, 마을밥상, 마을 농장, 쉼터, 녹색가게 등)
• 주민 경제조직형 : 돌봄 활동을 하는 비영리 민간단체, 협동조합, 마을 기업, 자활 기업, 사회적 기업 또는 예비 사회적 기업 등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사회적 경제 조직

모두 다 운영하는 건강가족지원센터도 있고, 아닌 곳도 있습니다. 김포시에서 하는 돌봄 공동체도 품앗이형과 마을 공동체를 운영했었는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방학기간에만 공동육아나눔터에서 돌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추후에는 어떻게 또 변경이 될지 알 수 없기에 해당 지역의 건강가족지원센터 혹은 가족센터의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돌봄 공동체 이용방법

만 0세~ 만 12세 이하 돌봄이 필요한 모든 아동이 이용 가능하며 운영시간은 지역별 또는 구성원별 틈새 돌봄 시간에 따라 주중과 주말에 자유롭게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돌봄 장소 또한 지역 주민이 함께 육아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면 어디나 해당되는데 주로 건강가족지원센터의 공동육아나눔터나 마을카페, 마을 농장, 작은 도서관, 경로당, 마을회관, 아파트 유휴 공안, 체험학습장 등에서 진행됩니다.

경우에 따라 학습이나 놀이 및 체험을 해주는 프로그램도 있고, 등하교 지원이나 급식 지원 등과 같이 프로그램도 다양하지만 전국 모든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운영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내가 사는 지역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전국에서 운영되는 공동육아나눔터를 알고 싶다면 [한국건강가정진흥원→주요 사업→가족서비스 지원사업→가족서비스 운영기관 지원→가족정책서비스 전달체계(지역센터) 중앙 관리 지원→지역센터 사업관리→공동육아나눔터]를 순서대로 클릭하면 페이지 하단에 "전국 공동육아나눔터 수행기관 현황" 엑셀 파일이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역마다 돌봄 공동체가 운영되는 유형도 다르고, 시기 및 이용방법도 조금씩 상이하기에 이용을 원할 경우 위에 언급한 방법으로 해당 지역 공동육아나눔터 수행기관을 파악하여 그곳으로 먼저 문의 후에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정 내 돌봄 공백이 생기지 않게 도와주는 돌봄 공동체

지금까지 건강가정지원센터 혹은 가족센터에서 운영하는 돌봄 공동체의 의미와 목적, 유형과 이용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육아는 결코 쉬운 게 아니지만, 조금만 찾아보는 노력을 하면 육아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지역 및 사회 지원사업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 너무 혼자 모든 걸 해결하기보다는 더 나은 방법으로 육아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