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건강검진에 새롭게 추가된 귓속말 검사

영유아 건강검진에 추가된 귓속말 검사란?

2021년 새롭게 추가된 영유아 건강검진 항목이 있습니다. 바로 귓속말 검사입니다. 귓속말 검사는 언제 진행되는지, 어디에서 정보를 얻어 어떤 방식으로 검사를 하고 또 주의사항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영유아 건강검진에 새로운 귓속말 검사 이해하기

영유아 건강검진에 추가된 귓속말 검사는 중등도 이상의 난청을 발견하기 위해서 만 4세 시기에 가정에서 실시하는 검사입니다. 지정된 검진기관이 아닌 가정에서 실시하여 문진표를 가져가야 하는 검사로 영유아 건강검진 안내장 혹은 공단 홈페이지에 제공되어 있는 그림카드를 사용하여 실시하게 됩니다. 해님, 김밥, 케이크, 만두, 트럭, 칫솔의 6개의 그림이 그려진 그림카드를 활용하여 실시한 후 걱정되는 부분이 있으면 주치의에게 상담을 요청하면 됩니다.

영유아 건강검진에 포함된 귓속말 검사 진행방법

귓속말 검사를 진행하기 전 그림카드에 대해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림카드는 공단에서 시기 때마다 발송되는 안내장 맨 뒷장에 크게 포함되어 있지만, 안내장을 못 받으셨거나 잃어버린 분들은 공단 홈페이지에서 인쇄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공단 홈페이지]→[나의 건강관리]→[건강검진 실시 안내]→[영유아 건강검진]→[영유아 건강검진 조회/문진표 서식] 순서대로 클릭하면 42~48개월 6차 건강검진에 인쇄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인쇄하여 활용하시면 됩니다. 그림카드에 사용되는 단어들은 주파수별 대표하는 음소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니 전문성이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귓속말 검사는 ① 그림을 아이를 향해서 놓고 서로 마주 보고 앉는다. ② "여기 있는 그림의 이름을 말할 테니, 말하는 그림을 가리켜봐."라고 아이에게 알려주고, 보통 대화할 때의 목소리로 그림카드에 표시된 그림의 이름을 말해서 아이가 6개의 그림 전부를 정확하게 가리킬 수 있도록 한다. ③ 자세를 바꾸어 아이의 우측 귀에서 어른 한 팔 정도 떨어진 거리(약 60cm) 정도의 위치에서 좌측 귀를 아이의 손가락으로 막도록 한다. ④ "이번엔 작은 소리로 그림의 이름을 말할 테니 잘 듣고 따라 말하면서 가리켜봐."라고 알려주고 입을 손등이나 종이로 완전히 가린 후 6개의 그림을 속삭이는 목소리로 1번씩만 말하여 바르게 가리키면 O, 가리키지 못하면 X를 기입한다. ⑤ 좌측 옆으로 위치를 바꾸어 우측 귀를 막도록 하고 같은 방법으로 시행한다. 의 순서로 진행하면 됩니다. 양측 어느 하나라도 맞추지 못하여 X인 경우 해당 문진표에 결과를 표시해주시면 됩니다.

영유아 건강검진에 있는 귓속말 검사 시 주의사항

영유아 건강검진 귓속말 검사를 실시할 때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첫째, 검사를 시행하는 보호자가 청력손실이 의심되는 경우 청력이 양호한 다른 보호자가 검사를 시행합니다. 둘째, 검사 시 그림 이름은 1회만 말해주고 되물어도 다시 말해주어서는 안 됩니다. 셋째, '보통 크기의 목소리'는 조용한 곳에서 편안히 전화받을 때 말하는 크기 정도입니다. 넷째, '속삭이는 소리'는 다른 사람이 듣지 않게 귀에 대고 말할 때 성대를 울리지 않고 작게 내는 소리입니다. 여기에서 성대가 울리지 않는다는 것은 목에 손을 댔을 때 진동을 느끼지 못하는 정도를 의미합니다. 아이 귀에 가까이 가지 않고 한 팔 간격으로 떨어진 채로 속삭이며 실시합니다. 위의 네 가지 주의사항을 잘 인지하고 실시하면 됩니다.

그림카드를 사용한 간단한 영유아 건강검진 귓속말 검사

2021년 새롭게 추가된 영유아 건강검진 귓속말 검사는 가정에서 아이의 난청을 발견하기 위해 간단하게 그림카드를 사용하여 실시하는 검사입니다. 그림카드를 이용하여 1회씩 말해주고, 바르게 가리키는지 아닌지를 체크하는 것이기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검사는 아닙니다. 첫째와 둘째 아이 때에는 이 검사라 없었고, 셋째 아이는 아직 시기가 안되었지만 둘째 아이와 함께 해보니 설명해주고, 진행하여 문진표에 작성하는 시간이 10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짧은 검사이지만 아이의 중등도 이상의 난청을 발견하기 위함이니 잊어버리지 마시고 꼭 해당 시기에 시행하셔서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주치의와 상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