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화장품 란떼쥬라는 브랜드
아마 처음 들어보신 분들이 더 많을 겁니다. 아이들을 위하고, 아이들을 위하기에 환경을 생각해야 한다는 비건 화장품 란떼쥬가 추구하는 기업의 생각과 대표 제품인 샴푸 앤 바스, 크림 로션에 대해 사용해보고 그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려 합니다.
란떼쥬가 추구하는 생각
란떼쥬라는 브랜드 들어보셨습니까? 신생 브랜드이기도 하지만, 따로 전단지나 TV광고를 하지 않기 때문에 더 모르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브랜드의 생각을 알게 되면 '참 바람직하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세 아이들을 위해 선택하길 잘했다고 느꼈습니다.
"진심으로 아이들을 사랑한다면, 아이들의 피부는 물론 아이들이 살아갈 환경까지 생각해야 한다." 이것이 기업의 생각이고, 이 생각을 실천하고자 란떼쥬는 재활용 가능한 100% 투명 PET로 용기를 만들었고, 제품 상자도 FCS 인증을 받은 종이와 소이 잉크를 사용합니다.
FSC는 '산림인증의 기준 및 지표에 따라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을 실행하고 환경적, 경제적, 사회적인 면에서 공익적인 책임을 수행하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감시하는 비정부단체 주도의 산림 감리제도'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즉, 산림을 사용할 때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책임지고 사용하였느냐에 따라 부여해주는 인증마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유럽연합 COSMOS 오가닉 인증 완료
- 영국 Vegan Soniety 비건 인증 완료
- 캐나다 Cert Clean 서트클린 인증 완료
- (주)마리디엠피부과학연구소 민감성 피부 저자극 테스트 완료
FSC 인증마크 외에도 란떼쥬가 인증받고 테스트 검증 완료한 부분은 다양합니다. 그래서 더 안심이 됐습니다. 오가닉, 비건 인증은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 서트클린은 생소하지 않습니까? 캐나다의 클린 뷰티 인증기관인 서트클린에서 인체와 환경에 잠재적으로 유해한 영향을 줄 수 있는 1,226가지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조제된 피부와 환경에 이로운 화장품으로 평가되는 제품만이 받을 수 있는 인증입니다.
란떼쥬 샴푸 앤 바스
먼저 란떼쥬 샴푸 앤 바스 제품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 에코서트 천연 100% 인증받은 천연 계면활성제와 친환경 계면활성제를 황금비율로 블렌딩 해서 피부 자극도 낮추고 세정력을 높인 똑똑한 제품
- 유기농 녹차수 28%와 글리세린 6%가 함유되어 민감한 피부를 보호하고 촉촉하게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함
- 향은 무향, 투명하고 묽은 젤의 제형
펌프형으로 좌우로 돌려서 잠금과 열림 설정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마구 눌러서 낭비하는 일을 줄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거품은 풍성하고 부드러운 편입니다. 만 5세, 머리숱이 많고 가슴 살짝 위쪽까지 오는 머리 길이를 가진 여자아이에게는 2회 펌핑 / 23개월, 머리숱은 보통이고 쇄골라인 정도 오는 머리 길이를 가진 여자아이에게는 1회 펌핑으로 풍성하고 크리미 한 거품이 납니다. 헹굼도 잔여 감 없이 잘 헹궈지니 더 마음이 듭니다.
란떼쥬 크림 로션
- 녹차수 12.3%와 글리세린 11%, 해바라기씨 오일 4%를 비롯하여 시어버터, 호호바 오일, 바오바브나무 씨 오일 등의 천연 성분이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보습력을 높여주어 피부결을 부드럽고 매끄럽게 지켜줌
- 향은 김 빠진 웰치스 포도향이 은은하게 남
- 크림 로션이지만 로션과 크림 사이의 묽은 크림 정도의 하얀색을 띠고 있는 제품
란떼쥬 제품은 기본적으로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있는 향료를 넣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용 환경, 제조 시점에 따라서 무향, 아카시아 향, 웰치스 포도 향이 날 수 있고 그 향에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이 분명하게 기재되어 있습니다.
제가 김 빠진 웰치스 포도향이라고 설명했는데, 이 향이 은은하게 맛있는 향이라서 저와 아이들 모두 사용 시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묽은 크림 제형이라 발림성도 좋고, 바르고 나서 끈적거리는 느낌은 전혀 없이 빠르게 흡수되어 촉촉함이 오랫동안 남아있어서 좋았습니다.
비건 화장품이면서 기업의 생각에 마음에 드는 란떼쥬
비건 화장품은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고, 동물성 원료 대신 자연 유래 친환경 성분만을 사용하는 화장품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비건 화장품은 다른 화장품보다는 가격이 조금 있는 편입니다. 그러나 내 아이와 더 나아가 내 아이가 앞으로 살아가야 할 환경을 생각한다면 '과연 이 부분으로 가격으로 평가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비건 화장품인 란떼쥬의 샴푸 앤 바스와 크림 로션에 대해 설명해드렸습니다. 아이를 위한 제품 선택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봅니다.